SUNSETS 단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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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지막 순간에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위해 완벽한 마지막 순간을 연출하는 주인공. 그녀에게 뜻밖의 방문객들이 찾아오면서, 그녀가 공들여 만들어온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안녕하세요. 단편영화 < SUNSETS > 의 감독 이형진입니다.

열네 살에 홀로 미국으로 건너온 탓에, 한국에 있는 사랑하는 이들의 마지막 순간을 너무 많이 놓쳤습니다. 어떤 죽음은 서서히 다가오고, 어떤 죽음은 갑작스럽게 찾아옵니다. 하지만 바다 건너편에서 그 순간을 마주하는 일은 어느 쪽이든 쉽지 않았습니다.

슬픔에 잠길 때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단 한 번만이라도 그분들과 마지막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서로 용서하고, 용서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SUNSETS > 속에서 주인공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바로 그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관계를 어떻게든 매듭짓고 싶은 마음, 마지막 순간만큼은 서로에게 온전히 진심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요.

이 영화는 ‘완벽한 엔딩’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원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탐구합니다. 평생의 상처와 사랑으로 빚어진 현실의 관계 앞에서, 우리가 믿어온 이상적인 가치들은 과연 어떻게 달라질까요?

서툴지만,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담아 뉴욕에서 이 영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마음과 힘을 보태주신다면, 그 감사함을 오래도록 잊지 않겠습니다.

영화 스틸컷

시놉시스

솔(Sol)은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완벽한 마지막 순간을 만들어주는 ‘선셋 센터(Sunset Center)’의 직원이다. 히바리(Hibari)의 죽음을 위해 딸과의 화해를 연출한 솔은, 어머니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도록 만들었다는 딸 바네사(Vanessa)의 비난을 받는다. 누구에게나 평온하게 떠날 권리가 있다고 믿는 솔이지만,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지낸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나타나면서 그녀는 자신의 일에 숨어 있던 아픈 모순과 마주하게 된다.

출연진

솔 (SOL) 역

Leah Kim Thompson (김리아)

훈 (HOON) 역

Paul Juhn

바네사 (VANESSA) 역

Jen Sese

줄스 (JULES) 역

Bambo Coulibaly

히바리 (HIBARI) 역

Shigeko Sara Suga

촬영 현장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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